[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 생산적 일손봉사가 오곡이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 가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기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옥천군은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생산적 일손 봉사 사업을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10월부터 사업을 재개했다.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그동안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던 농가와 기업들, 그리고 일할 능력이 있는 군민들이 활발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옥천군은 9월 25일 기준 연인원 1만5천186명에 3억300여만 원을 집행해 청주시에 이어 충청북도 내 실적 2위를 기록했으며 일손봉사를 원하던 군민과 일손이 부족했던 농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또한,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의 정착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1사 - 1촌 일손봉사 운동 역시 활발히 진행되는 중이다.

1사1촌 일손봉사는 단체와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기업에 일손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옥천군에서는 옥천군새마을회와 동이면 용운리, 충북도립대와 옥천읍 대천리 그리고 대전보훈병원과 군북면 자모리가 각각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들어 총 10번의 봉사를 하며 생산적 일손봉사 정착에 솔선수범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지역 내 유휴인력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하루 4시간의 일손을 제공하고 실비 2만 원을 지급받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도민, 그리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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