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초(교장 최인숙) 교무실무사 정현주 선생님의 재능 기부로 인해 5∼6학년 8명이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괴산 소수초(교장 최인숙) 교무실무사 정현주 선생님의 재능 기부로 인해 5∼6학년 8명이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소수초(교장 최인숙) 5∼6학년 8명이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이 학생들이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교무실무사 선생님의 재능 기부 덕분이라고 한다.

소수초 교무실무사 정현주 선생님은 2015년부터 방학때마다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기술자격(ITQ)증반을 무료로 운영했다. 매일 2시간씩 학생들 간식까지 챙겨주며 집중 지도를 했으며 시험 응시부터 실기 연습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정현주 선생님은 "아이들이 방학 때 TV나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것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컴퓨터 게임보다는 정보기술자격증을 따게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강좌를 열었는데, 아이들 반응이 좋았다"며 "자격증을 딴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그 다음에 다른 분야에 도전하며 이렇게 계속 이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지(6년·여) 학생은 "정현주 선생님 덕분에 지난해는 한글파워포인트를, 올해는 아래한글 자격증을 가지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졸업하기 전에 한글엑셀과 인터넷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더운 여름 간식까지 챙겨주시며 열심히 가르쳐 주신 정현주선생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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