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27만2천여명 몰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열린 '2019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찾아와 역대 최대 관람객이 입장하는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방바이오, 제천이 이끌고 인류가 누리다'를 주제로, 지난 2∼7일 6일동안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 설치된 부스와 먹거리장터에 27만2천여명이 찾았다.

2일 개막식에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수천여명의 시민들과 관람객이 입장해 대박 조짐을 보였다.

비가 그친 3∼6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과 시내 행사장인 여름공원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박람회 역대 최대인 인파가 몰렸다.

폐막 전날인 6일 한방엑스포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볼빨간사춘기와 장윤정 등 미쓰트롯 출신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는 산업관과 한방힐링체험관을 한방바이오융복합관 한 곳으로 통합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 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색깔정원과 프리마켓존, 한방생명과학관 주변에 수상무대도 신설, 자연스럽게 관람객의 발길을 제천약령시와 하늘뜨레존 판매장으로 유도했다.

행사기간 중 코요태 공연 및 김범수, 홍지민, 민경훈, 볼빨간사춘기, 장윤정과 미쓰트롯 공연 등 인기가수 공연이 곳곳에서 이어졌으며, 수상무대 및 길거리에서 버스킹이 펼쳐져 흥행을 이뤘다.

100만 유튜버와 함께 하는 '창현 거리노래방', 즉석 한방건강자랑 경연존인 '힘자랑 건강자랑',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던 '열기구 체험'과 약채락 페스티벌도 인기를 끌었다.

과학콘서트 '사이언스 매직쇼', 한방조형물을 얼음으로 조각하는 '한방아이스카빙', 가상현실체험 'VR테마파크', 트렘플린, 3D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한방생명과학관 입구에서 상시 펼쳐졌던 마술쇼 등 어린이 프로그램에도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대거 참여했다.

이상천 시장은 "박람회 개최 이후 최고 많은 관람객이 입장해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박람회였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제천의 한방·천연물산업 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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