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07억 원 확보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는 7일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흥덕구 옥산면 이전 건립)이 농림축산식품부 '2019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서면평가와 8월 전문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 도매시장의 성장 여건, 지자체 의지 및 계획의 적정성, 현대화와 연계한 운영개선 등 전반적인 부문에 걸친 평가지표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20%, 지방비 30%, 융자 50%의 재원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부지 15만1천㎡, 건물 5만730㎡(관리동 등 4개동) 규모의 현대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앞으로 사전행정절차인 타당성 조사(행안부)와 중앙 투자심사(행안부), 국비예산 지원(207억 원)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오는 2025년께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항광 도매시장관리과장은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가 완료되면 세종시를 아우르는 중부권 핵심 도매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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