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이 넘은 서재원(93) 어르신이 7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장수지팡이 100개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구순이 넘은 서재원(93) 어르신이 7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장수지팡이 100개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구순이 넘은 서재원(93) 어르신이 7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석인)를 찾아 장수지팡이 100개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재원 어르신은 "귀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많이 늙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팡이를 계속 만들어 청주시 곳곳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재원 어르신은 지난 2015년부터 3천개가 넘는 지팡이를 손수 만들어 지역 노인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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