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JV사에 라인증설투자 검토 중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에 있는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가 지난 2016년 중국에 합작투자해 설립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라인증설 투자를 올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분기부터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전기자동차 및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이 주력 품목으로 고객사와 중국 정부로부터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 제조설비에 대한 부분까지 극찬을 받고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에 중국 대형 증권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부터 투자유치금 1억5천만 위안(약 254억원) 유치를 통해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16개라인 증설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모신소재까지 투자에 가세해 라인을 추가 증설하면 중국 전기차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고 소재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하게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구체적인 협의는 이르면 이달 중 진행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 등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에 전기자동차와 중대형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이 본격화되는 코스모신소재로서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의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 구축은 물론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코스모신소재의 기술력이 바탕이 됐고 10월 현재 코스모신소재가 합자회사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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