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이 8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약속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이 8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약속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은 8일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이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로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꾀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향후 대표단 방문 및 양 지역 홍보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약내용을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 하장성 대표단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보은군에 머물면서 대추와 사과 농가 방문, 기업 및 문화·스포츠 시설 견학, 속리산 법주사 등 문화재 관람 등을 통해 보은군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하장성은 베트남 북쪽의 산악지대에 위치하며, 19개의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84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성의 면적은 7천914㎢이며 넓은 경작 면적과 유리한 기후 때문에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기 좋은 곳이다.

한편, 보은군은 2017년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와 우호협력, 2018년 캐나다 클레어런스-록클랜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한 글로벌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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