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3개 사업 10억 3천800만원 규모의 2020년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예산안이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군민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노후 공동주택 지하저수조 물 넘침 사고 방지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CCTV 설치 ▶절기야 놀자, 시산리 마을축제 등 주민생활 사업에 쓰인다.

8일 확정한 23건의 주민참여예산안은 지난 9월 26∼27일 이틀간 행정복지 분야 9건과 산업건설 분야 22건 등(중복분과 1건 포함) 30건의 각 분과위원회의 검토와 우선순위 조정을 거쳐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안은 2020년 군 본예산에 편성해 예산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의견을 제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인 만큼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최대한 반영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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