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당시 유은영 주무관이 청소지원 등을 해준 5t 쓰레기집 모습. /중부매일DB
2015년 당시 유은영 주무관이 청소지원 등을 해준 5t 쓰레기집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유은영 주무관이 지난 4일 오송읍 공북2리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유은영 주무관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일같이 경로당을 찾아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했다. 또 경로당을 나오지 못한 어르신이 확인되면 가정으로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등 발품행정을 마다하지 않았다.

유은영 주무관
유은영 주무관

이러한 유은영 주무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4년 전 '5t 쓰레기집 할머니'를 구한 일화로 증명된다. 당시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딸과 쓰레기집에서 살고 있던 A(당시 67세)씨를 발견한 유은영 주무관은 다른 직원들과 5일 동안 이곳을 청소,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 직능단체의 도움을 받아 도배와 장판을 지원했다.

김은용 구 주민복지과장은 "유은영 주무관은 매사에 쾌활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어르신들을 섬기는 모습은 동료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유은영 주무관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칭찬을 받게 돼 민망하다"며 "주민들을 위해 더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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