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교육부에 공문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가 충북지역 의대정원 확대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보냈다.

충북본부는 지난 8일 이들 기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배정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간 형평성을 철저히 무시한 채 기득권위주로 이뤄졌다"며 "그동안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전원 마저 충북 충주가 아닌 서울에서 대부분의 교육과정이 이뤄지고 있어 충북지역 의료분야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본부는 충북지역 의대 총 정원을 현재 89명에서 2배인 178명으로 즉각 증원할 것을 요구했다.

또 건국대 의전원의 조속한 원상복귀와 함께 건국대충주병원이 상급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설투자와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우리의 요구를 신속히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항의방문과 집회 등을 통해 대정부투쟁수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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