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극·민요·색소폰 등 다채로운 공연 선사

에코시낭송클럽이 9일 청남대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시작했다. / 에코시낭송클럽 제공
에코시낭송클럽이 9일 청남대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시작했다. / 에코시낭송클럽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시·가·연(詩·歌·演)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외롭고 아파하는 이웃을 위로하고 있는 '에코시낭송클럽'(회장 송영권)이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시작했다.

충북문화재단 지원으로 에코시낭송클럽은 9일 청남대를 찾아 시낭송과 시극, 가요, 민요, 색소폰 연주와 한국무용 등을 선보여 청남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에코시낭송클럽은 이달 24일 보은을 찾아 보은군에서 건립한 공공실버주택 준공 100일 기념에 맞춰 실버주택 입주 어르신들은 물론 보은지역 어르신 들을 모시고 '온 동네가 詩끌音쩍 신명나게 놀아보세'라는 주제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에코시낭송클럽은 이밖에도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청주 이정골소재 신항서원에서 조선시대 때 효자로 유명한 '경연'선생의 이야기를 시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코시낭송클럽이 9일 청남대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시작했다. / 에코시낭송클럽 제공
에코시낭송클럽이 9일 청남대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시작했다. / 에코시낭송클럽 제공

평균나이 60대 중반의 실버세대 11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에코시낭송클럽은 시낭송가, 가수, 경기민요 이수자, 색소포니스트, 기타리스트, 한국무용가 등이 모여 활발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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