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최고성적 달성 기대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이 대회 6일차인 9일, 종합순위 5위에 올랐다.

충북은 이날 복싱과 사격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대회막판 순위경쟁에 힘을 보탰다.

복싱 남자 고등부 라이트플라이급에 출전한 박수열(충북체고)과 남자 대학부 라이트헤비급에 출전한 박동현(서원대)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남자 일반부 플라이급과 밴텀급에 출전한 김인규와 이예찬(충주시청)이 나란히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 경기에 출전한 김지우(보은고)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빛과녁을 명중시키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최연소 국가대표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지근(금천고) 선수가 볼링 남자 고등부 마스터즈에서 2천405점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롤러에 출전한 남·여 고등부팀이 3천m 계주경기를 모두 석권했고 우슈 강동우(충북체고), 조승재(충북개발공사)도 남권전능과 장권전능에서 금빛 연기를 펼쳤다. 양궁에서는 임동현(청주시청)이 남자 일반부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불굴의 투지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원정 최고 성적(광역시를 포함한 현재 대회 시스템 개편 이후)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 55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83개 이상 획득, 종합 7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은 9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58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6개를 따내며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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