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구경하며 우수 농특산물 맛보러 오세요"
오는 20일까지 열흘간…80여가지 농특산물 한자리
속리산단풍가요제·오장환 문학제·전시·공연도 다채

청정 보은지역에서 자란 대추 등 80여가지 농특산물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만날 수 있는 '2019 보은대추축제'가 11일 개막해 열흘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 보은군 제공
청정 보은지역에서 자란 대추 등 80여가지 농특산물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만날 수 있는 '2019 보은대추축제'가 11일 개막해 열흘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2019 보은대추축제'가 11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대추축제는 '5천만 전국민의 함께 즐기는 2019 보은대추축제'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보은 명품대추를 비롯해 청정지역 보은에서 재배된 자란 80여종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11일 오후 6시 30분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일 쉴새 없이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추왕선발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12일에는 인기아이돌 그룹 SF9, 조성모, 김완선 등이 출연하는 '제24회 속리산단풍가요제'가 개최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김영조 선생의 작품 및 시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체험관 및 각종 공예체험, 승마체험, 중부권 유일의 국가 드론 시험장이 위치한 보은군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드론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17~18일에는 이 지역의 천재시인 오장환시인을 기리는 '제24회 오장환 문학제'가 연계행사로 개최될 예정으로 올해 대추축제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에 더해 가을밤 시문학이 주는 감동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12일 괌 전통무용 공연, 보은 다문화콘서트, 13일 웃는날 좋은날 코미디쇼, 8090 열정콘서트, 김권식·이정식 재즈와 퓨전의 어울림, 14일 숨브라스 콰이어 앙상블, 소리나무 '대추 한 알' 콘서트, 코요테 열정콘서트, 15일 골든트롯, 품바, 세종국악관현악단 , 16일 향토가수퍼레이드, 보은군립합창단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공연, 영동난계국악단 공연, 17일 남상일과 함께하는 디톡스 콘서트, 18일 보은가요 쇼쇼쇼, 박상민 파워콘서트, 19일 임창정 레전드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대추축제에서는 90만여명이 대추축제장을 찾았으며, 95억여원의 총 판매액을 기록해 '2018 충북도 농산물 판매 축제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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