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영향으로 오는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9년 제24회 천안성환배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천안시 성환읍과 주최측인 성환청년회의소는 2019 성환배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위험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할 경우 많은 사람의 왕래로 전염병 확산의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올해 성환배축제는 성환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전시회와 품평회 등으로 천안 특산품 성환배를 홍보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농업인을 위해 각종 문화 및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구제병 성환읍장은 "지역의 대표축제인 성환배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돼 많이 아쉽지만, 돼지열병 확산을 막고자 부득이하게 취소가 결정됐으니 시민과 관계자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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