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이하 천안시농아인지회)가 8일 농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상북도 영주시 무섬마을 일대로 효 나들이를 다녀왔다. /천안시 제공
(사)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이하 천안시농아인지회)가 8일 농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상북도 영주시 무섬마을 일대로 효 나들이를 다녀왔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사)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이하 천안시농아인지회)는 지난 8일 농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상북도 영주시 무섬마을 일대로 효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에 함께한 농인 어르신은 "나에게 외출이란 대부분이 천안시농아인지회를 방문할 때 뿐"이라며,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와 가을이 왔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올 한해 나에게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미자 지회장은 "농아인 어르신들은 직접 여행을 결심하기도 어렵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도 소통이 되지 않아 외로운 경우가 많다"며, "오늘 나들이를 통해 농인 어르신들께서 천고마비의 계절을 한껏 느끼고 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