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대추축제서 올해 최고 품질 선정

크기 36mm 이상과 2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로 '올해의 보은 대추왕'에 선정된 보은군 회인면 김동현씨. / 보은군 제공
크기 36mm 이상과 2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로 '올해의 보은 대추왕'에 선정된 보은군 회인면 김동현씨.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2019년 보은대추축제'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김동현씨가 선정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김동현 씨의 대추를 올해 최고 품질의 대추로 선정했다.

이번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는 관내 19개의 대추 농가가 신청해 대추연합회와 산림조합 관계공무원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차 현지조사(과원심사)와 2차 계측, 외관심사를 통해 대추왕을 선발했다.

이번 심사는 농가의 과원 관리상태와 출품 생대추의 크기, 무게, 당도, 색택 등 엄밀한 심사를 거쳐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5농가가 결정됐다.

크고 작은 태풍이 계속 발생해 대추생산에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김동현 씨가 출품한 대추는 36mm 이상의 크기와 2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색택 및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심사결과 최고의 대추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 서주석 씨, 염명섭 씨, 김창임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은 11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 주무대에서 실시되며,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는 오는 20일까지 대추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전시부스에서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대추재배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추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전시해 전국에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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