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반영진(제천 명지초 교감·사진 왼쪽)·이경희(동명초 교사·사진 오른쪽)부부가 10일 원남초에 발전기금 200만원을 "작은학교 살리기에 써달라"며 전달했다.

반영진 교감은 원남초 출신으로 모교에 대한 애정이 깊어 매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이경희 교사가 2019년 충북교사상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이경희 교사는 "남편 모교인 원남초가 지금처럼 멀리서도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발전하면 좋겠다"라며 "충북교사상 상금이 의미 있게 쓰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원남초 권오헌 연구부장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교직원의 뜻을 모아 "2020년 학생 해외교류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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