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행정안전부의 2018 회계연도 재정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흑자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통합 재정 수지가 3.3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0.77%)보다 대폭 개선되며 특·광역시 평균(0.48%)을 크게 웃돌았다.

또 관리 채무비율은 12.61%로 특·광역시 평균(16.33%)보다 낮았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지방채 규모는 5961억 원으로 2017년에 비해 322억 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민 1인당 지방채는 40만 원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적었다.

이 밖에 지방세 체납액 관리비율, 지방보조금 비율, 예산집행율, 불용액 비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고금리 지방채 조기 상환 등의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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