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751노선 증차·도시형 교통모델 신설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오송역 및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입주기업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12일 시내버스 증차 및 도시형 교통 모델 신설 등 노선 일부 개편을 시행한다. 

청주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도, 세종특별자치시와 협의를 거쳐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창, 오송역,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751노선 운행대수를 1.5대에서 11대로 대폭 늘리기로 합의, 총 운영횟수를 7.5회에서 59회로 대폭 향상한다. 운행간격은 평균 1시간 48분에서 15분 가량으로 변경된다.

그간 751노선과 동일한 배차로 운행하던 750노선은  (12일부터) 운행이 중단된다. 750노선의 폐지로 인한 오창 및 옥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시는 오는 11월 새로운 노선신설 또는 기존 노선 증차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오송역을 기점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국책기관, 입주기업, 주거지역을 오가는 신교통수단으로 도시형 교통모델 노선이 신설된다.

국비 3억 원, 도비 6천만 원, 시비 2억4천만 원이 투입되는 도시형 교통 모델은 도시 내 교통 사각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을 위한 수단으로 올해 처음 도입되며 시는 이를 오송 지역에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도시형 교통모델은 차량 2대가 연제리 지하차도에서 분기돼 각 방향 6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노선으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운행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던 대웅제약, 충청북도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충북대 약학대학 등 많은 입주 기관 및 기업들이 교통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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