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천안 다문화 어울림 축제 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피천안 다문화 어울림 축제 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천안신부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름을 넘어, 세계를 날다!'라는 주제로 '제10회 해피천안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천안신부초등학교 학생들의 개식선언과 천안새샘중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오전은 체험마당, 오후는 문화마당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체험마당에서는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16개의 부스를 찾아다니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했다.

세계 문화체험은 베트남 전통모자와 중국 경극가면 만들기, 다문화 캐릭터를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세계 여러 나라 놀이체험, 세계 여러 나라 의상체험 등의 구성으로 운영됐다.

또 강당에서는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박현동 강사(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진로진학부 교육연구사)의 '자녀의 진로진학과 행복한 학교생활' 강좌가 개최됐다.

천안신부초등학교 다문화가정의 한 학부모는 "한국의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강좌를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아이의 진로방향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화마당에서는 천안서초등학교 '닻별합창단'의 합창을 비롯한 댄스, 줄넘기, 뮤지컬, 뮤직드라마 등 관내 6개 학교 다문화 동아리팀이 발표대회가 열렸다.

가경신 교육장은 "천안의 아이들 한명 한명이 인정받고, 사랑받고, 보호받고,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 꿈이 있는 천안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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