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먹거리 등 방문객에 즐거움 선사

노근리 정원에 가을장미가 개화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 노근리평화공원 제공
노근리 정원에 가을장미가 개화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 노근리평화공원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노근리평화공원에서 가을 정원축제가 열려 넓은 잔디밭이 축제를 즐기려 나온 사람들로 가득찼다.

12일 열린 가을 정원축제는 노근리 보드게임을 비롯한 각종 교육 체험 부스, 청소년들이 준비한 벼룩장터 등 20여개의 각종 교육, 체험,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 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을장미 개화시기에 맞춰 작년부터 열리고 있는 노근리 가을 정원축제는 기존의 공연 중심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찾아온 이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놀이를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호평을 받았다.

넓은 잔디밭에서 축제에 놀러온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놀이, 폐현수막을 이용한 그리기 한마당,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즐기도록 마련된 공굴리기 마당 등은 축제 참가자가 "관객"이 아니라 주인이 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 준 것으로 평가된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2017년부터 장미, 국화, 튤립 등 다양한 화초들로 꾸며진"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조성해 왔으며 전국에서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재단관계자는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홍보하고 좀 더 많은 이들이 "평화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평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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