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 대회 참가자들이 평화인권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제공
제17회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 대회 참가자들이 평화인권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제17회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 대회가 12일 노근리 평화공원 교육관 대강당 및 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백일장 대회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주관으로 전국의 글쓰기 참여자뿐만 아니라, 영동군 각 읍면 지역에 개설되어 확대·운영 중인 각 지역의 문해학습장 수강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그간 배운 한글실력을 뽐냈다.

이날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일반부의 운문, 산문 2개 부문과 문해학습장 수강생들의 자유 글쓰기로 실력을 겨뤘다.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은 노근리 사건이 세상에 밝혀지는데 문학의 힘(소설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 - 故정은용 유족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을 되새기고, 글을 통해 인권과 평화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2003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결과 발표는 10월 18일 있을 예정이며 노근리평화공원 홈페이지에 개재하며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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