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생태문화교육장에서 오는 20일까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 지역의 중견 사진작가이며 소나무 사진작가로 더 알려진 청해 강대식의 일곱번째 사진전이 보은 말티고개 정상 '백두대간속리산생태문화교육장'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보은축제추진위원회에서 초대전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솔내음'을 주제로 강대식 작가가 촬영한 소나무 사진 4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소나무 사진은 자연속의 소나무, 우리가 보호해야 할 소나무, 이미 사라진 소나무, 기묘한 자세로 자란 소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소나무를 선보인다.

강대식 작가
강대식 작가

강 작가는 15년 전부터 소나무에 관심을 가지면서 촬영을 시작했고, 늘 소나무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다고 한다.

강 작가는 "제가 촬영한 소나무 사진을 보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는 겸손의 말과 함께 "보은대추축제기간과 같이 시작되는 '솔내음'을 주제로 한 소나무 사진 전시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은대추의 참맛도 즐기시고 소나무 향기에 빠져 보기를 권한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청주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한 법학박사인 강 작가는 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이면서 서평포토 회장과 충북불교사진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재 충청북도 사진대전람회 초대작가로 활동중이며 지난 2015년 6월에는 푸른솔문학 제18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수필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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