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가 지난 9일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에서 천안시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을 개최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가 지난 9일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에서 천안시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을 개최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9일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에서 천안시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서울대학교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결혼생활과 사회생활을 경험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70여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와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 중 부모들은 부부교육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며, 자녀들은 전통놀이체험 후 정원을 산책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진행된 장기자랑에서는 중국에서 온 다문화가족의 남편과 부인의 노래 실력이 아주 뛰어나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이밖에도 안성팜랜드를 방문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가족 장기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이민자는 "한국노래를 부르려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부르지 못한 것 같아 속상하지만 여러 가족들이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성이 인정되고 존중되며 천안시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남서울대학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