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1038대)를 대상으로 하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전시와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 현대자동차가 합동으로 18개 기점지에서 실시한다.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승객 편의, 서비스 개선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점검은 동절기 대비 타이어 마모상태 및 재생타이어 사용여부, 소화기 관리상태, 윈도우 브러쉬 교체, 항균 탈취 상태, 난방기 작동 및 청결 등 차량시설의 안전 분야를 대상이다.

함께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기점지 식당 운영 상태도 병행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통해 안전에 관한 사항이나 주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키로 했다. 반면 우수시책에 대해선 연말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에 반영하여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운송사업자의 자발적인 대 시민 서비스 제공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문용훈 교통건설국장은 "하루 40여만 명이 이용하는 시내버스가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와 업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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