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 갑천지구 호수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12월 중 호수공원 조성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93만4000㎡ 중 45%에 해당하는 42만2000㎡를 호수공원으로 조성한다. 나머지는 공동주택 5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안을 담고 있다.

시행은 대전도시공사가 맡고 전체 사업비는 약 5900억 원이다

시는 그동안 12차례에 걸친 민.관협의체 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을 토대로 갑천 환경과 어우러진 습지 생태공원과 교육 기능을 도입한 생태호수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호수공원에는 놀이터, 전망데크, 광장, 공연장, 주차장 등 여가.휴식 공간을 갖추게 된다.

시는 오는 21일 민.관협의체 회의와 10월 말 주민공청회를 거쳐 연내 조성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명품 생태 호수공원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천 1블록 1118세대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실시계획변경 인가 등 절차를 밟고있는 2블록과 4.5블록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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