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여성인권 주제로 2회 강연·문화체험 탐방 예정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이 '함께 걷는 영화인문학'이라는 주제로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제2주제 '세대공감'과 제3주제 '여성인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화라는 매체를 인문학과 접목해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제1주제 '노년인권'에서 영화 속에 나타난 노년의 삶의 지혜를 살펴보고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의 과정·방법을 생각해봤다. 또 2회 강연 후에는 공세리 성당, 외암민속마을 등을 탐방하며 문화체험으로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제2주제와 제3주제도 강연 2회, 탐방 1회로 이루어지며 강연시간은 10시부터 2시간이다. 2회 강연을 수료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영화촬영지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미읍성과 선샤인스튜디오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대공감 시간에는 영화 속 서로 다른 세대의 인물들이 어떻게 갈등을 극복해나가는지를 살펴보면서 해결점을 찾아본다.

여성인권에 관한 강연에서는 영화에 나타나는 여성 재현의 문제점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살펴보고 여성성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의견을 나눠 본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인문학 강연이 지역민들의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지역민간 소통·유대감 형성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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