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보건소는 15일부터 어르신 및 어린이, 임신부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는 만 75세(1944년 이전 출생자)이상 어르신 먼저 접종 할 수 있고, 만 65세부터 만74세(1945년~1954년 출생자) 이하는 10월 22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는 특히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 날짜와 옥천군 관내 지정 의료기관 24개소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평소 다니는 병원이 지정 의료기관이라면 상담 후 접종하고, 보건지소는 접종 일자가 다를 수 있어 접종 전 미리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했다.

어린이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12세 미만으로, 이중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에서 예방 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있는 경우 2회 접종이 필요하며, 2회 접종대상자는 현재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접종 할 수 있다.

옥천군의 경우 어린이 지정 의료기관은 총 9개소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등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유행 차단을 위해 방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임신부 무료접종의 경우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산모수첩, 임신 확인서, 임신 진단서 등)를 지참한 경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할 수 있으며, 옥천군의 임신부 지정 의료기관은 총 5개소다.

한편, 만 13세에서 64세 이하 옥천군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본인), 장애인(1~3급), 만성질환자(고혈압 제외), 면역저하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유료접종을 시행한다.

접종기간은 10월 28일부터 백신소진 시 까지 이며, 유료 접종비는 8천 원, 무료접종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확인증, 장애인등록증, 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지참하고 방문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및 어린이, 임신부 전국 지정 의료기관의 자세한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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