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미만 어린이·임산부·어르신 대상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산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65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 무료 접종은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타 지역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65세~74세 어르신은 22일부터 실시한다.

생후 6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임산부도 무료 대상에 포함되어 지원받게 된다. 임신 중에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크고, 임신 중 접종 시 태아 및 출산 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도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는 산모수첩을 지참하고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64세 이하 보건소 무료접종은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금산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의료급여수급자(1~2종), 장애인(1~6급), 국가유공자(본인)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상자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유료접종은 오는 28일부터 13세~64세 이하의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 5천5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기관에서 실시한다. 접종대금은 8천원, 보건소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점심시간 12시~1시)까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 건강 상태가 좋은날 접종을 해야 한다"며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후 20~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 뒤 귀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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