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오는 16일부터 대화동 일원 대전산업단지 내 도로 1.2㎞ 구간에 대해 미세먼지 없는 대전산단 만들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구간은 레미콘 회사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평상시에도 분진흡입차를 운행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에 시는 민.관.공이 협력해 주차된 차량을 이동한 후 도로 재 비산먼지를 집중 제거하기로 했다.

비산먼지 배출사업장은 세륜시설 적정운영 등을 통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와 대덕구는 분진흡입차 및 살수차 지원, 대전산단관리공단은 주차이동에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집중제거와 일반제거로 구분해 실시된다. 집중제거 기간인 4월과 10월 두 번째 수요일에는 오래된 먼지, 불법쓰레기, 잡목까지 모두 제거한다. 일반제거 기간인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수요일에는 주차이동 후 분진흡입차를 가동해 비산먼지 등을 제거할 예정이다.

시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이 사업으로 입주업체 직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대전산업단지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건강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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