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 수교 60주년 16일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도 방문
13일~17일 양국 공예작가가 공동으로 한·덴 공예 워크숍 진행

한국의 황인성 작가와 덴마크 하이디 헨체 작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예철학을 교감하며 오는 16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한국의 황인성 작가와 덴마크 하이디 헨체 작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예철학을 교감하며 오는 16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한국과 덴마크의 공예가 만난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비엔날레 주행사장인 문화제조창C 내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두 번째 초대국가의 날'한·덴 공예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올해의 비엔날레 초대국가관의 주빈국으로 덴마크를 선정한 이후 꾸준히 이어온 네트워킹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6일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아이너 얀센' 주한 덴마크 대사도 참석의사를 밝혔다.

이날 양국의 공예작가 1인씩을 선정해 서로의 기술을 교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을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공모를 통해 양국에서 선정된 작가는 한국의 황인성과 덴마크 하이디 헨체다. 황 작가는 조선시대 왕실의 쌀독으로 사용된 '푸레독'을 천착해왔으며 하이디 작가는 케라플렉스라는 종이 같은 도자 시트를 이용한 작업으로 특징된다.

한국의 황인성 작가와 덴마크 하이디 헨체 작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예철학을 교감하며 오는 16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한국의 황인성 작가와 덴마크 하이디 헨체 작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예철학을 교감하며 오는 16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이번 교류로 첫 대면하게 된 두 작가는 16일 워크숍에 앞서 14일~15일 괴산의 황 작가 공방에서 간략하게 서로의 작업 세계를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예철학을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C와 청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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