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대원 플랫폼사업부문 실장, 작품전 초대

이경은 대원 플랫폼사업부문 실장이 스페인 천재 꼬마 작가 작품을 청주문화관에서 전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 이지효
이경은 대원 플랫폼사업부문 실장이 스페인 천재 꼬마 작가 작품을 청주문화관에서 전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레오나르도의 작품을 보면 동심이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바라보면 행복한 웃음이 지어지는 작품을 많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어요."

충북 향토 기업 ㈜대원의 후원으로 청주에서 스페인 천재 꼬마 작가 레오나르도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청주 중앙공원 옆에 위치한 청주문화관 2층 제3전시실에는 만 5세 꼬마 작가의 작품 37점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경은 ㈜대원 플랙폼사업부문 실장은 "저희 대원이 짓는 아파트 이름이 '칸타빌'인것처럼 '노래하듯'이라는 뜻의 '칸타빌레'를 줄인 말로 노래가 절로 나오는 행복한 집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다"며 "아파트 놀이터에도 레오나르도의 오브제를 차용할 수 있고 평범한 놀이터가 아닌 창의적 생각 등으로 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작 Donosaurio
레오나르도 작 Donosaurio

레오나르도 작품 전시회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가로골목에서 열렸고, 9월 26일 29일까지 KIAF(한국국제아트페어·Korea International Art Project)에서 ㈜대원 단독 부스 전시를 진행해 올해 KIAF에서 가장 인기가 좋고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코너 중 하나였다.

사실 레오나르도의 원화 작품은 이미 판매가 완료돼 청주에서는 판화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돼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 실장은 "태권도를 좋아하는 레오나르도는 한국을 방문했을때 국기원과 사찰을 방문해 보고 싶어했다"며 "서울의 조계사에 들러 아시아의 사찰 문화를 보고 한국 아이들과 작품으로 남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어린이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작품 컬러링북을 제공할 예정이고 이미 어린이집, 유치원 등 500여명이 예약한 상태다.

이 실장은 "그동안 동심을 잃고 살았던 것 같다"며 "보기만 해도 동심이 살아나고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을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대원이 할 수 있는 한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청주에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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