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모빌리티·안전 분야 국내 1위 목표
도, 14일 수소에너지클러스터 용역 최종보고회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수소에너지클러스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이시종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수소에너지클러스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이시종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도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수소자동차 생산·모빌리티·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선점에 나선다. CO2 발생이 없는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 생산 국내 1위, 수소 모빌리티시스템 1위, 수소 안전·표준화 메카를 목표로 2040년 '그린수소 산유국 리더'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주재로 '충북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도는 지난해 8월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산업연구원에 맡긴 바 있다.

도는 2040년까지 그린수소 200만톤 생산으로 국내 총 수소생산량의 54%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스택 2030년 70만대를 생산하고, 수소체험형 홍보관 건립, 한국수소안전기술원 설립, 수소 제품·시설안정성 시험 인증센터 구축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의 강점으로는 수소 전문 공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현대모비스, 한국교통대 등 우수한 사업기반과 잠재역량이 제시됐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수소산업은 피할 수 없는 미래 성장동력산업"이라며 "충북에서 수소산업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소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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