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정동주 교수, 진현석 교수, 박상정 교수, 왼쪽 하단부터 박혜정 학생, 임희선 학생, 전태은 학생
왼쪽 상단부터 정동주 교수, 진현석 교수, 박상정 교수, 왼쪽 하단부터 박혜정 학생, 임희선 학생, 전태은 학생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에 제1저자로 연이은 논문을 발표해 화재가 되고있다.

2019년에만 벌써 5편의 논문이 학진 등재지에 발표되었는데, 의미가 있는 것은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연구 설계에서부터 시작하여 논문 작성과 심사 후 수정 작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주요한 역할로 논문의 제1저자로 발표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3명의 지도교수들이 학부생들을 잘 이끌어가면서 나온 결과이기에 임상병리학과 전체 구성원들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고학년들의 논문 발표 소식은 저학년들의 동기를 자극하여 선배들을 본받고 싶어 하고, 오히려 선배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한 해에만 학부생들이 논문의 제1저자로 5편이나 발표하게 된 배경에는 2014년 학과개설 초기부터 임상병리학과 교수진들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전국에 50개가 넘는 대학에 개설된 임상병리(학)과들과의 경쟁과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진로를 설정해 주고, 그에 맞는 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임상생리검사와 질병유전체 분야로 특성화를 하는 것으로 정했다.

교내에서 지원하는 '호서 특성화 고도화 지원사업'에 임상병리학과가 '유전체분석가 양성사업단'으로 지원받는 것이 이러한 결실에 큰 힘이 되었다.

더욱이 4편의 논문을 발표한 대한임상검사학회지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로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에 전문적인 임상병리사가 되어 논문을 발표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병리학과 학과장 진현석 교수는 "호서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전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병리사 육성은 기본적인 것이고, 추가적으로 임상생리검사 분야와 질병 유전체 분야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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