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최근 미시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글로벌교육 역량강화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미시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글로벌교육 역량강화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글로벌교육 역량강화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영어 이외의 수학, 과학, 사회, 미술, 음악 등 여러 교과 교사를 선발해 영어권 국가 현지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청 단위 전국 유일의 연수이다.

국외연수 전 진행된 국내연수는 영어능력 함양과정을 비롯 타문화이해, 교육과정을 비교 국외 수업지도안 작성 과정을 운영했다. 참가 교사들이 국외연수과정을 심도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12명의 연수생들은 몽고메리교육청과 몽고메리대학에서 워크숍을 갖고 로버트 프로스트 중학교, 허버트 후버 중학교에 배치돼 2주간의 수업참관 및 실습을 진행하였다.

연수교사는 현지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했다. 한국문화 수업시간에는 한글을 소개하며 책갈피 만들기로 미술수업과의 융합수업을 진행했다. 수학교사는 게임을 활용한 지수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쉽게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이 밖에 한국의 과학, 음악, 미술 수업 소개, 학교생활, 교육과정 등을 소개해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학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시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미국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경험을 토대로 대전의 글로벌교육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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