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조달청은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3일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와 공동으로 EEC 4개 회원국인 러시아,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조달 관련 공무원이 참가하는 조달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유라시아 지역과의 경제협력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달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라시아 국가들에게 조달청의 벤처나라 등 혁신지향 조달정책과 고도화를 추진 중인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나라장터'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국의 조달시장 및 조달제도에 대한 설명을 통해 우리 조달기업의 현지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상윤 기획조정관은 "한국은 신북방 정책을 추진하는 등 유라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4차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조달환경에 함께 대응하고, 상호 조달시장에 대한 기업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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