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2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근혜와 최금자.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볼링 2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근혜와 최금자.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충북은 이날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4개를 획득(사전경기 금17·은8·동6)하며 종합 6위를 기록, 목표인 종합3위 달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회 첫날 육상 포환던지기(F42) 박상혁(에코프로)이 9m04를 던져 7m15를 던진 전남 오인선을 크게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전경기 볼링 TPB2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근혜(유영제약)는 최금자와 함께 출전한 2인조 경기에서 1천289점을 기록하며 경기팀을 4점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역도에서는 지적 -50㎏에 출전한 최은경(청암학교)은 주 종목인 데드리프트에서 107㎏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합에서도 191㎏으로 2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도 메달소식은 이어졌다. 평영 50mSB3 출전한 김경현(충북장애인체육회)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어 경기에 나선 박우선(충북일반)은 평영50m SB14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첫날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충북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인 종합3위에 오를 수 있도록 대회기간동안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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