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 충북도의원
이상정 충북도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상정 의원은 16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급식에서 GMO 농산물 사용 퇴출'을 촉구했다.

이상정 의원은 "세계적인 곡물메이저들이 유전자변형농산물인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농산물의 유전자를 조작해 제초제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만들어 생산과정에서 제초제를 무차별적으로 살포·생산·수확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급식에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는 GMO 농산물을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1위의 GMO 수입국가로 기업에서 수입하는 콩, 옥수수, 카놀라, 설탕, 면화유 등이 대표적인 GMO 농산물이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한국인의 대장암 등 암 발병률이 세계 1위로 GMO농산물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기관들의 주장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학교급식의 non-GMO 된장을 공급하기 위해 7억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은 GMO퇴출의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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