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일차 금 10·은 20·동메달 8개 추가

전국장애인체전 수영종목에 출전한 (왼쪽부터) 김경현, 민병언, 정홍재, 유창성 선수가 경기를 마친 후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제공
전국장애인체전 수영종목에 출전한 (왼쪽부터) 김경현, 민병언, 정홍재, 유창성 선수가 경기를 마친 후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이 대회 2일차인 16일 금메달 10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8개를 추가(오후 4시 30분 기준)하며 대회 3위에 올랐다.

이날 충북은 이른 오전부터 금빛행렬을 이어갔다. 창던지기(F42)에 출전한 박상혁(에코프로)은 31.99m를 던져 30.13m을 던진 강원 정승환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달 포환던지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박상혁은 오는 18일 원반던지기에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린다.

원반던지기(F35)에 나선 김지태(에코프로)는 25.99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반던지기 F32 조윤지, F34 곽유정(이상 충북일반)과 창던지기 F46 황정기(에코프로)는 아쉽게 2위에 머물며 은메달을 보탰다.

수영에서도 8개의 메달을 따냈다. 남자 자유형 100m S3 민병언, S6 정홍재, 여자 자유형 100m S7 안희은(이상 충북장애인체육회)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00m S4~S5 김경현(충북장애인체육회), 남자 배영 100m DB 장경원(충북일반), 남자 계영 단체전 200m 20point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 100mS5 박미정, 배영 100mS9 최미정(이상 충북일반)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개인전과 2인조에서 1위를 차지한 볼링 간판스타 이근혜는 4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고루 선전을 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꾸준히 훈련하며 땀 흘린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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