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공원조성 착공…관광자원화

‘발전하는 보은, 살기좋은 보은’의 새로운 전기가 될 보은 소나무숲 공원사업이 29일 보은군 내속리면 흥원유스타운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이 사업에 들어갔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박종기 군수, 조연환 산림청장, 한범덕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비롯해 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삽을 떴다.

이날 박 군수는 인사말에서 “소나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체험시설 등이 마무리되면 말티재 명소화 사업,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삼년산성 등과 어우어져 보은은 중부내륙관광의 핵심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나무숲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36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2천165㎡에 소나무 숲과 각종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766.58㎡ 규모의 홍보 전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이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와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2호), 세계적 희귀목인 황금소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탄부면 임한리 솔밭, 보은읍 금굴리 솔밭, 내속리면 구병리 솔밭, 삼승면 상가리 솔밭 등은 전국 최고의 소나무 숲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관내 주요 도로변에 소나무를 활용한 공원을 조성,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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