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29일 현도면에서 오효진 청원군수를 비롯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도보건지소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현도면보건지소는 그 동안 면청사 일부를 사용하면서 노후하고 협소한 시설 때문에 지역 주민에게 의료서비스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수차례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국ㆍ도비 등 4억6천1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9월 공사를 착공 180일간의 기간을 거처 대지 500여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건축면적 106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지어졌다.

신축 보건소는 보건기능과 함께 조형미와 예술적 감각을 살려 근무여건개선 및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두어 진료실, 치과실, 한방실과 공중보건의사 숙소 등으로 배치되어 있다.

특히 새롭게 설치된 한방실에서는 다양한 한방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절염 등 힘든 농사일 때문에 고단한 몸의 피로를 풀고 통증완화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낭성면과 가덕면 보건지소 신축을 위한 사업비로 8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군 자체 사업비로 6억여원을 확보, 3개소의 보건진료소를 신축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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