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기존 과잉 의전과 형식에 치우친 행사 관행을 탈피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총 8회에 거쳐 관련 부서 회의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의전 및 행사 간소화 지침'을 마련했다. 또 '의전 간소화 및 효율적 행사 진행 권고사항'을 전 부서에 배포하고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침에는 주최자와 특정인 중심의 권위적인 과잉 의전을 탈피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 배려, 내빈소개와 축사 축소, 융통성 있는 사회진행 요령 등을 담고 있다.

서홍원 행정지원과장은 "시민 중심의 행사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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