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동남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6일 천안여자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뜻한다. 천안여중 학생들은 교육 이수 후 치매 어르신에게 먼저 다가가기, 치매환자 및 가족 응원하기, 치매예방 검진 및 정보 제공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돕는 활동을 적극 수행하게 된다.

심의경 천안여자중학교장은 "천안여중은 평소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경애(敬愛)'를 학교 교훈으로 삼아 인성중심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천안여중이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사업과 치매친화적인 천안을 만드는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천안여중학생 및 학교관계자 분들이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협의체 구성단계부터 재학생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하는 등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초?중?고 학생 대상 치매파트너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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