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성군 공직자들이 잇따라 정년퇴임과 명예퇴임을 하고 있다.

성주록 전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정년퇴임식이 29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가족ㆍ동료공무원,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 소장은 원남면 하당리에서 태어나 1965년 현 충주시의 전신인 중원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은 뒤 1994년 고향인 음성으로 부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기계 은행을 운영하는 한편 공정육묘장을 설치해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육묘를 최고의 품질로 공급하는 등 군 농업의 발전과 주민소득증대에 공헌을 했다.

이날 재무과에 근무했던 이제창씨도 음성장수촌에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씨는 주민에게는 청렴과 봉사로 직원간에는 책임과 신의를 바탕으로 30년 세월 한결같은 마음과 자세로 일관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또 30일에는 김학헌 전 환경보호과장의 명예퇴임식이 오전 11시 군청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삼성면 천평리가 고향인 김과장은 1969년 대소면 근무를 시작으로 지난 95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노인복지회관 건립, 맹동임대산업단지 지정, 음성·진천 광여쓰레기매립장 공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음성군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이다.

이외에 음성읍사무소 김인복ㆍ박성구 담당이 지난 24일 정년퇴임했다.

한편 성주록 (전)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학헌 (전)환경보호과장에게는 녹조근정훈장이, 음성읍 김인복·박성구담당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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