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페로 시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일행 방문

쉬페로 시구테(Shiferaw Shigutie) 대사 등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방문단이 17일 충북대를 방문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쉬페로 시구테(Shiferaw Shigutie) 대사 등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방문단이 17일 충북대를 방문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는 17일 쉬페로 시구테(Shiferaw Shigutie) 대사 등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방문단과 교류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쉬페로 시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을 비롯해 암하 헤일레기오르기스(Amha Hailegeorgis) 공사 참사, 전민조 홍보관(Public Relations Officer) 등이 충북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의 대학과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대와 에티오피아 대학 간 협력방안을 도모하고 유학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김수갑 총장을 예방한 대사단 일행은 양 국의 대학과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자국 유학생을 격려했다.

이어 쉬페로 시구테 대사는 '국제 협력 및 지역개발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쉬페로 시구테 대사는 에티오피아 소개와 최근 노벨상 수상 배경,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 국가협력의 중요성, 대학이 양국 관계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수갑 총장은 "에티오피아는 6·25 한국전쟁에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UN군 파병을 통해 우리나라를 도와준 우방국가로 인연이 깊다"며 "특히 농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협력과제 등을 통한 활발한 연구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대, 알시대 등 아프리카 9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가봉, 알제리, 이집트 등 14명의 아프리카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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