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인에게 홍보물과 함께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해양경찰 / 태안해경 제공
수상레저인에게 홍보물과 함께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해양경찰 / 태안해경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가을 행락철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내달 25일까지 안전사고 예방차원의 특별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수상레저사고는 2016년 전체사고 67건 중 10건(15%), 2017년 전체사고 55건 중 17건(31%), 2018년 전체사고 64건 중 28건(44%)으로 가을철 수상레저 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경은 특별지도·단속 기간 중 관내 수상레저사업장과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를 중심으로 민·관협업을 통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 지도·단속을 병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하는 등 수상레저 안전관리 활동 전반을 집중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레저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생명안전과 직결된 기본안전수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며 사고없는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 정착을 위한 이번 특별 지도·단속 기간에 국민의 자발적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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