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민관단체 맞손…삶의 질 향상·복지문화 확산키로

괴산군 청천면은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촘촘한 사회적 통합안전망 구축을 위해 18일 청천면사무소에서 민관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 청천면은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촘촘한 사회적 통합안전망 구축을 위해 18일 청천면사무소에서 민관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청천면(면장 노현호)은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촘촘한 사회적 통합안전망 구축을 위해 18일 청천면사무소에서 민관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청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아두마리치킨(청천점), 명사십리, 복음의원, 송면교회, 청천대림한의원 등 6개 민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협약을 맺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양질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복지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아두마리치킨(청천점)'은 매달 치킨 네 마리를 저소득가구에 무료로 배달해주고, '명사십리'는 관내 저소득계층에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복음의원'은 매달 어려운 이웃에게 영양주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청천대림한의원' 역시 매달 기력회복탕약을 무료로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송면교회'는 청천면 55개리 경로당을 돌며 뻥튀기 튀겨주기, 지팡이 수리 등과 함께 위기가구 발견 시 맞춤형복지팀에 연계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천면은 이러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의 복지,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주고 계시는 모든 지역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온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웃을 돌보는 각종 지원사업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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