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재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긴모랭이 소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사업비 32억 원을 들여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가 침수된 긴모랭이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재해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하천 1.2㎞를 정비하고 교량 9개소를 설치한다.

또 마을 안길과 농로인 소하천 제방길을 정비해 주민의 이동편의와 농경지 접근성을 높인다.

앞서 군은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금곡천 등 19개 소하천을 보수했다.

하폭 및 통수단면과 여유고 부족으로 홍수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증평읍 석현소하천도 오는 2021년까지 34억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하천 생태공원 유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보강천, 삼기천 생태공원 일원 하천생태공원 유지관리 사업은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노후데크 등 지장물 철거, 하천 정지작업, 수로암거 설치 등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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