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확대경>

김주연 보너스 상향조정 달라진 위상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LPGA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주연선수의 부모인 김용진(49)씨와 오현옥(46)씨가 미국으로 출국해 딸과 상봉할 계획.

청주 성안길에 거주하는 김용진씨는 김주연이 2부 투어에서 뛸때 로드매니저 역할을 했으나 지난해 귀국.

이때문에 김주연이 홀로 힘겹게 미국 투어생활을 한것은 물론 이번 US오픈 우승때도 현장에 부모가 없어 서운했다는 말을 듣고 소속사인 KTF의 주선으로 김씨 부부가 오는 1일 미국 뉴저지주로 출국할 예정.

한편 KTF는 김주연에게 지급할 보너스를 계약서에 명시된 1억6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로드매니저 1명을 지원키로해 김주연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기도./박상준 sjpark@jbnews.com


월드매치플레이 구스타프슨과 격돌


○…시즌 2승을 노리는 김주연(24.KTF)이 30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격돌.

LPGA 투어 공식 웹사이트가 29일 발표한 대회 64강 대진표에 따르면 김주연은 첫판에서 구스타프손과 맞대결한 뒤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카린 이셰르(프랑스)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툴 전망.

구스타프손은 지난 2000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올리며 전성기를열었으나 2003년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잠잠한 선수로 올 시즌에는 컷오프 3번에 ‘톱10’진입이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한 상태.

그린의 패션모델 강수연(29.아스트라)은 통산 30승의 카리 웹(호주)과, 김미현(28.KTF)은 통산 18승의 멕 말론(미국)과 각각 1라운드에서 불꽃튀는 격전을 펼칠 예정./연합뉴스


충북 사격 홈경기 부진 지적


○…제2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6일간의 경기를 마치고 29일 막을 내린 가운데 충북은 출전팀이 워낙 적은 초등부를 제외한 나머지 종별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해 충북사격이 침체를 겪는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대두.

이번대회에서 하종한선수(상무)가 유일하게 남일부 스키트에서 1위에 올랐을뿐 입상권에 든 선수도 크게 감소했을뿐 아니라 학생부도 대체로 저조한 성적을 내기도.

충북사격협회 조정희 전무는 “타시ㆍ도는 화약총과 공기소총을 두로 육성하는데 반해 충북은 공기소총만 집중해 종목폭이 좁고 세대교체에도 실패해 우수선수들이 드믄것이 이번대회 부진의 원인”이라고 진단./ 박상준 sjpar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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