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아이들 함께 유익한 공연 11월·12월도 기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원행)이 19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 '교실 밖 힐링콘서트'가 전석매진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수 오화영이 영화 '알라딘' OST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로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풍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해금 김연아의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은 아련하고 절절한 느낌을 주는 해금소리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거문고 중주의 '고구려의 여운'은 거문고의 화려한 기교를 엿볼 수 있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무대였다.

이어 래퍼 박진웅이 '귀환', '스트레이트', 'Okey Dokey'곡과 소리 유현지의 경기민요인 '나비야 청산가자', 제주민요 '너영나영'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공연 내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하러 온 한 시민은 "지난번 '교실 밖 힐링콘서트'를 보고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함께 보러왔다"며 "저도 같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유익했다"고 말했다.

청주시립국악단의 다음 '교실 밖 힐링음악회'는 11월 9일과 12월 9일 2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청주예술의전당 (www.cheongju.go.kr/ac/index.do)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주시립국악단(☎043-201-09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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